엔비디아, 美 과학기술 발전에 10억 달러 투자

엔비디아, 美 과학기술 발전에 10억 달러 투자

향후 5년간 약 1조4000억원 규모 투자·지원⋯AI 기반 과학 연구 역량 강화
美 '제네시스 미션' 참여⋯국립연구소 슈퍼컴퓨터 구축도 협력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지원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 캠퍼스 이미지. [사진=엔비디아]

이번 투자는 양자 컴퓨팅과 헬스케어, 에너지 안보, 소재 등 미국의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는 미국 고등교육 연구기관의 첨단 컴퓨팅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고 양자 컴퓨팅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주요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 연구 가속화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에도 참여한다. 이번에 발표된 2단계 선정 과제 가운데 양자 컴퓨팅과 핵융합, 가속기 설계, 마이크로전자공학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20년 이상 미국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왔다. 지난해 미국 에너지부(DOE)와 제네시스 미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아르곤 국립연구소에 대규모 과학 연구용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또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총 7개의 신규 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미국 과학자들이 첨단 초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헬스케어, 에너지, 소재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