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잠재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전자전은 전자·정보기술(IT)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종합 전시회다.
공식 행사 안내에 따르면 올해 참가 규모는 약 500개 기업, 1100개 부스다.
홍보관에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지와 교통망, 기업지원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투자 계획 △입주 수요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파악하고, 산업단지 입주를 검토할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별 사업 특성과 투자 수요를 토대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행사 이후에도 협의를 이어가 입주 검토가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이 확정된 뒤 추진된다.
시가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됐다.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확정한 것이다.
산업단지는 왕숙 공공주택지구 남측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토대로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하려는 분야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연구개발(R&D) △생명공학·첨단제조 등이다.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발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투자유치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선도 기업과 미래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는 첨단산업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 참가를 통해 남양주시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투자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별 투자 수요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