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악 선현들의 예술혼을 기리는 대한민국 국악대제향과 지역 농악단이 참여하는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전통국악의 계승과 지역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원시는 지난 9일 운봉읍 국악의성지 악성사에서 '제20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을 열고 국악 발전에 헌신한 명인·명창들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제관들의 헌례와 명창·명인의 헌가·헌무, 국악인 묘역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남도민속놀이 문화예술원의 진도 씻김굿 공연이 새롭게 마련돼 국악 선현들의 넋을 위로하고 예술정신을 되새겼다.
남원은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로 가왕 송흥록과 국창 박초월, 안숙선 명창 등 수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우리 소리의 고장이다.

이어 10일에는 남원 요천변 특설무대에서 '제26회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가 열려 신명 나는 농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남원시 읍·면·동 농악단 15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연 결과 산내면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운봉읍팀과 금동팀, 우수상은 도통동팀·보절면팀·왕정동팀에 돌아갔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국악 선현들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농악단의 활동을 지원해 전통국악의 보존과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