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씨감자 생산시설 현대화와 신품종 보급 확대를 통해 국내 종자산업의 거점 도약을 추진한다.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7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톤백 보관용 선반을 설치하고 트랙터와 부착기 등 생산·보관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노후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씨감자 생산 효율성과 보관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설 개선이 완료되면 기존 품종인 ‘수미’ 200톤과 기후변화 대응 품종 ‘단오’ 50톤, 가공용 품종 ‘골든볼’ 100톤 등 350톤 규모의 씨감자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가공용 감자 산업화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국내 감자 가공업체 해태가루비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골든볼’의 가공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통상실시권을 확보해 생산과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씨감자 생산에 머물지 않고 농가와 가공업체를 연결하는 안정적인 판로와 새로운 농가 소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매홍 괴산군 종자연구팀장은 “15년간 축적한 씨감자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괴산을 대한민국 대표 씨감자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