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운영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운영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이 오는 14일부터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유료로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무료로 운영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길이 617m로, 남한강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시루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 [사진=단양군]

시루섬은 지난 1972년 대홍수 당시, 200여 명의 주민이 작은 물탱크 위에서 서로 의지하며 위기를 견뎌낸 곳이다. 당시 주민들이 보여준 희생과 공동체 정신은 오늘날까지 ‘시루섬의 기적’으로 전해진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지만, ‘2026 단양 방문의 해’를 맞아 할인 요금이 적용돼 성인은 2000원, 어린이·청소년·65세 이상 노인과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양군민과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무료며, 장애인에게도 감면 혜택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이상조 단양군 관광기획팀장은 12일 “내년부터는 성인 입장료 5000원 중 3000원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