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기대감에 이차전지주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삼성SDI도 ESS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3.69%) 오른 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000원(2.24%) 오른 41원에 거래 중이다.
가스터빈 공급 부족과 배터리 가격 하락이 ESS의 경제성을 높이면서 수요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확대와 가스터빈 공급 병목이 맞물리면서 배터리 수요의 무게중심이 전기차에서 전력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에서도 ESS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잠정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 25.7%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도 ESS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9580억원, 2603억원으로 추정했다. ESS 이월 물량 반영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출하량은 지난해 12GWh에서 올해 21GWh, 내년 34GWh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