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현성이 '실낙원'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배현성이 현장에서 여유가 있었다고 밝히며 '슬램덩크' 윤대협 같다고 평했다.
배현성은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맡은 류선우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무서운 캐릭터로 보이지만, 저는 나른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기를 할 때는 김현주 선배님이 앞에서 잘해주시니까 거기에 맞춰서 저의 리액션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김현주 덕분에 잘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간 서사를 채우기 위해서 감독님에게 여쭤보고 대화도 많이 했다. 소영의 아들 자아와 납치범의 아들 자아 속에서 납치범의 아들로서의 자아가 더 커간 것 같다"라며 "엄마에 대한 원망도 많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장으로도 표현했다. 밖에서 활동을 하니까 주근깨 분장도 많이 하면서 선우를 준비하고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상호 감독은 "배현성은 젊은 배우이고 역할도 쉽지 않은데 현장에 오면 여유가 있다"라며 "긴장을 많이 안한다. '슬램덩크'의 윤대협 같은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오는 10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