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언론 기고문을 공유하며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공유한 기고문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후 나타난 당내 분열 양상을 분석한 내용이다.
이번 발언은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정부 방침에 반발해 온 여권 내 강경파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엑스에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