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고양MODU교육연합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열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타운홀 미팅 '학부모가 묻고 교육감과 시장이 답하다'에 한수연 회장과 연합본부, '고양MODU가 간다' TF팀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강현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맞춤형 교육 정책 대안을 건의했다.
이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학부모 네트워크 구축과 자율적 운영·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을 밝히며, 고양시 학부모 단체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 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연합회는 이 같은 지원 방침을 학교와 지역을 잇는 자율적 학부모 활동에 대한 격려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관계 기관 협업을 통해 고양형 교육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양MODU교육연합회는 이날 '교권 보호와 함께 서로 존중받는 학교'를 주제로 질의를 진행했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필요성에 뜻을 모으면서도, 일부 악성 민원 사례로 인해 학교를 믿고 협력하는 대다수 학부모의 정당한 소통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인권, 학부모의 정당한 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 문화와 갈등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학업 성취와 더불어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느린 학습자와 특수·통합교육 지원, 경기 남북부 교육격차 해소, 학교 시설 개방, 신도시 학생 배치 및 통학 여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지자체 관련 질문에 지역 여건과 시의 역할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민 시장은 현장에서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사항은 추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행정적 후속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 전 과정에 참석한 민 시장의 답변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협력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현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도시에서 원도심 학교로 배정받은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고양시와 협력해 5개 노선에 45인승 통학버스 8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버스에 탑승해 운행 상황을 점검한 경험을 소개한 강 교육장은 학생 만족도가 높아 내년도 버스와 지원 대상 학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 e통학버스는 연합회가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알리고 지원 필요성을 꾸준히 제안해 고양시 및 고양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이끌어낸 성과다.
연합회는 향후 실제 이용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고양교육지원청에 전달하고, 고양 e버스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회는 학교대표단과 덕양·일산 학부모연대를 통해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졸업생 가정까지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교육 관계 기관과도 협조해 현장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연합회는 오는 15일 '고양MODU가 간다' 활동의 하나로 고양교육지원청과 후속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 내용과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전달하고 고양 e버스 운영 확대를 비롯한 현안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회는 학부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렴된 의견과 검토 결과를 공유하며 고양형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