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8일 개원 100일을 맞은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임은성)가 입법과 민원 대응, 정책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개원한 4대 청주시의회는 그동안 세 차례 임시회를 열어 총 18일간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했다.
103회부터 105회까지 임시회에서 처리한 의안은 조례안 35건과 예산안 2건, 동의·승인안 11건, 건의안 3건, 기타 안건 21건 등 모두 72건이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11건으로 전체 조례안의 31.4%를 차지했다.

의원들은 복지와 건강, 생활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입법 활동을 펼쳤다. 10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시정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청주시의회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문제의 합리적 해결과 시민 건강권·환경권 보호, 공군사관학교 이전 추진에 따른 시민 권익 보호와 지역 상생 대책 마련,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 3건을 채택했다.
시민과의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시의회는 지난 8월 20일 의회 청사에 ‘민원청’을 개소하고 생활민원과 지역 현안을 상담하는 한편,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9월 30일 기준, 민원청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8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원 참여 민원은 29건, 방문·전화·누리집·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일반 접수 민원은 30건, 단순 문의는 30건이었다.
시의원들은 시민 상담에 직접 참여하고, 집행부 관계 부서, 유관기관과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 연구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는 △청주시 강호축 미래전략 연구회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 △미래 정책 연구 포럼 △청주공항 비상을 바라는 모임 △청주시의회 문화·예술 연구회다.
이들 연구단체는 도시 발전전략을 비롯해 도서관, 청주공항,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100일은 시민과 직접 만나 생활 속 문제를 살피고, 청주에 필요한 정책을 함께 연구하며 의정활동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남은 두 차례 정례회에서는 결산과 행정사무감사로 시정 운영을 꼼꼼히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이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또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라는 약속이 시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06회 1차 정례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