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기업 채용공고 2배 증가⋯경력직 수요 급증

반도체 대기업 채용공고 2배 증가⋯경력직 수요 급증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고 전년比 102%↑⋯조회수도 64% 증가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올해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의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3분기 게재된 대기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의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잡코리아 대기업 반도체 업종 공고·조회수 증가 이미지. [사진=잡코리아]

관련 공고의 누적 조회수도 64% 늘었다.

특히 경력직 채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대기업의 경력직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해 신입 공고 증가율인 55%를 크게 웃돌았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직무별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대기업 공고 가운데 반도체엔지니어가 55% 늘었다.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는 50%, 공정엔지니어는 39% 증가했다.

다른 업종에서는 물류·운송 대기업 공고가 130% 증가했고 제약·바이오 58%, 건설 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은 19% 늘었다.

구직 활동도 활발해졌다. 3분기 잡코리아에서 새로 작성된 이력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신규 이력서 작성 구직자 수도 10% 가까이 늘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채용 수요와 관심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