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도시정비 확대·데이터센터팀 신설

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도시정비 확대·데이터센터팀 신설

대형 프로젝트 사업관리 세분화…선제적 위험 대응 강화
안전·품질 통합관리체계 구축…현장 기술지원 역량 제고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형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품질 및 기술지원 기능을 통합해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략사업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전·품질 및 기술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팀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확대한다. 도시정비사업1팀과 도시정비사업2팀, 도시정비사업관리팀으로 조직을 세분화해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센터사업팀도 새롭게 설치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략사업 확대와 함께 대형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대우건설은 현재 준비 중인 가덕도신공항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내 사업관리팀을 건축사업관리팀과 토목사업관리팀, 플랜트사업관리팀으로 세분화한다. 사업 분야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과 품질 분야에서는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안전품질본부를 신설했다. 현장 중심의 품질 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전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와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조직도 재정비한다. 각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연구조직을 기술연구원 중심으로 통합해 기술 개발과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임원 인사에서는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조재형·오형욱·김정훈 등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상경은 상무A, 책임급 직원 19명은 상무B로 승진했다.

신임 건축사업본부장에는 조재형 전무, 플랜트사업본부장에는 오형욱 전무, 토목사업본부장에는 김정훈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대외협력단장에는 신인재 상무, 기술연구원장에는 고정원 책임이 새롭게 보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사업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현장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