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7년 ‘대전 IB교육지구’ 본격 추진

대전교육청, 2027년 ‘대전 IB교육지구’ 본격 추진

동부권서 시작해 2028년 서부권 확대…2030년까지 60개교로 확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교육청이 IB(국제 바칼로레아) 기반 수업·평가 혁신을 위해 2027년부터 ‘대전 IB 교육지구’를 본격 추진한다. 교육지구는 2027년 동구·중구·대덕구 등 동부권에서 시작해 2028년 서구·유성구 등 서부권으로 확대한다.

‘대전 IB 교육지구’는 개별 학교 중심의 IB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 간·학교급 간 협력을 통해 수업과 평가를 함께 연구하는 지역 단위 교육협력체계다. 학교급 네트워크와 초·중·고 클러스터를 구성해 학생의 탐구와 학습 경험이 학교급이 바뀌어도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은 2025년 탐색·관심학교 15개교에서 시작해 2026년 탐색학교 5개교, 관심학교 9개교, 후보학교 6개교 등 20개교가 단계별 인증 과정을 밟고 있다. 2027년 40개교, 2028년 50개교, 2029년 57개교, 2030년 60개교까지 IB 운영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IB 교육지구에서는 학생 주도형 수업과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확대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평가를 공동 연구·설계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교육과정 성취기준과 IB 평가 원리를 바탕으로 평가기준과 채점기준표를 개발하고 공동채점 등을 통해 서·논술형 평가의 신뢰도도 높일 계획이다.

또 2027년부터 초·중·고를 포함한 4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대전형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학교급별 모델을 마련해 일반학교로 확산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참여학교와 비교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의 탐구·사고 역량과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 등을 연차별로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대전 IB 교육지구는 IB 학교들이 함께 수업과 평가를 연구하고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공교육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대전의 교육여건에 맞는 대전형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