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와 수소전기트램 구축 위한 협력 추진

현대로템, 이집트와 수소전기트램 구축 위한 협력 추진

이집트 터널청과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시스템 구축 양해각서 체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랩 공급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간 이집트 터널청(NAT)과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중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이에 현대로템은 이집트 신행정수도에서 운행될 수소전기트램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터널청과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현대로템은 차량 공급을 비롯해 운영, 시스템, 유지보수 등 영업운행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집트 신행정수도는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스마트 시티로 카이로 동쪽 35km 부근에 건설되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약 28km의 노선 구간에 트램 44편성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의 첫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수소전기트램 공급 확정 시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관련 수요를 선점하고 사업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집트 신행정수도는 수소전기트램과 같은 새로운 철도 모빌리티를 도입할 수 있는 대표적 미래 도시 프로젝트"라며 "현지 운행에 최적화된 수소전기트램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확정까지 터널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트램은 운행 과정에서 공기를 흡입해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직접적인 탄소 배출 없이 물만을 배출한다.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운영에 별도의 전력 공급 가선이 필요 없는 '100% 무가선'을 실현해 쾌적한 선로 환경을 구현하고 도심 미관을 제고할 수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