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복수활주로 건설 피해 대책 요구

예천군, 복수활주로 건설 피해 대책 요구

소음, 토지 보상 문제 대책 협의
주민 의견 전달 소통 창구 요청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군은 복수활주로 건설로 인한 소음과 토지 보상 문제 대책을 공군 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7일 유천초등학교 강당에서 국방시설본부 주관으로 열린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복수활주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군 복수활주로 건설로 인한 피해 대책을 주민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이번 설명회는 주민과 군 관계부서, 공군본부,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활주로와 마을이 가까워지면서 소음 피해 악화와 토지 일부 편입 이후 남는 잔여지의 이용·보상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2일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연 뒤, 안병윤 군수가 주민들과 면담해 요구 사항과 군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업 검토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국방시설본부와 공군 쪽에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활주로 증설과 전투기 추가 배치에 따른 소음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배치 규모·시기와 사업 정보 공개, 소음영향도 재조사,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해 주민과의 상시 소통 창구 마련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주민 의견을 국방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설명회에서 제기된 쟁점별로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를 확인해 주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일회성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공군 등 관계 기관에 책임 있는 검토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