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남광주 나주에서 발생한 60대 부부 살인의 피의자가 피해자 카드를 가져가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혐의를 최소 무기징역인 강도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7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A(50대)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카드를 이용해 범행 다음 날인 지난 6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 외 다른 금품을 가져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체포된 뒤 경찰에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긴급체포 당시 적용한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형법상 강도살인죄의 법정형은 최소 무기징역, 최고 사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