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내국세 20.79% 교부금 개편 재검토해야”… 인천 의원들과 맞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내국세 20.79% 교부금 개편 재검토해야”… 인천 의원들과 맞손

7일 여의도서 인천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현행 교부금 축소 시도 반대 입장 전달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7일 여의도에서 인천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개편안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민주당 지역 의원들과 교육재정 간담회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허종식·송영길·김교흥·유동수·맹성규·이용우·김남준·모경종 의원과 조택상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는 교육재정이 필수적”이라며 현행 내국세의 20.79%가 연동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축소 개편하려는 시도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일, 내국세의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며 54년간 유지되어 온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산식을 적용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편안은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 연평균 경상성장률을 곱하고, 여기에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교부금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방식이 시행될 경우 전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이 110조8000억원에서 78조9000억원으로 약 31조9000억원, 28.8%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기조 속에서 교육계 역시 "54년간 유지되어 온 교육재정의 근간을 흔드는 졸속 개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 토론에서도 참석 의원들은 지방교육재정 수호 필요성에 한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지역별 학교 신설 ▲안전한 통학로 조성 ▲노후 시설 환경 개선 등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의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