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조용호 경기도 오산시장이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 혁신과 교통망 확충, 세교3지구 자족도시 조성, 미래산업 육성, 교육·돌봄 강화 등을 민선 9기 5대 시정 목표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민선 8기 추진된 도시기반시설 사업과 계속사업에 더해 세교터미널부지 매입에 516억원 상당의 재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145억원, 서부로 복구에 150억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최근 경기도 재정 여건 악화에 따른 도비 보조사업 기준보조율 하향으로 시비 부담도 100억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시장은 "시민 중심 행정도시를 위해 기업지원 원스톱 행정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하고 행정에 시민의 참여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특히, 사통팔달 연결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 오산IC 입체화 등 철도 및 도로망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과 일자리의 기반을 키우는 경제도시 토대를 다지기 위해 세교3지구 내 자족 시설 용지를 현재 10만평에서 30만평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적극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색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자영업자·창업자 지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모든 세대에 걸쳐 새로운 미래를 배워가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미래교육지원센터를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교육거점으로 전환하고,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밖에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며, CCTV와 AI스마트 교통체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용호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확인한 것은 시정의 답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이라면서 “시민이 불편을 겪는 곳,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곳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오산의 희망지도’를 책상 서랍에 넣어두지 않고 남은 1000일 동안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오산에 필요한 일이라면 먼저 움직이고 끝까지 챙기겠다”며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