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GS건설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저탄소 에너지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확대에 나선다. 지역난방과 태양광·지열·수열 등의 적용 가능성을 사업 초기부터 검토하고, 올해 수주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를 주요 대상지로 삼아 에너지믹스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시 내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저탄소 에너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급 충족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발굴에 협력한다.
역할도 나눴다. GS건설은 사업지별 저탄소 에너지 적용을 위한 설계와 관련 인프라를 검토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열원과 공급방식을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한다.
양사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성능과 경제성을 함께 따져 사업지별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 공급방식을 찾을 계획이다. ZEB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 이후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첫 주요 검토 대상지는 GS건설이 올해 수주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다. GS건설은 성수1지구에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믹스를 적용할 수 있는지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공동주택 사업과 자이(Xi)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주택의 에너지 공급방식을 사업 초기부터 함께 설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친환경·저탄소 기술을 자이의 상품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주거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효율은 향후 주거환경과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객이 에너지 비용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