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좌석예약 ‘편하G버스’ 5개 노선 추가…8일부터 운행

경기도, 좌석예약 ‘편하G버스’ 5개 노선 추가…8일부터 운행

의왕시 내손동에서 판교 분당을 오갈 '경기편하G버스 P9902' [사진=의왕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서울과 성남 분당을 오가는 좌석예약형 버스의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오는 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좌석예약형 버스인 ‘경기 편하G버스’ 신규 5개 노선의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7월 신규 노선 확대 계획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경기 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및 주요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좌석예약 방식의 광역교통 서비스다.

승객이 좌석을 미리 예약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이동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운행하는 노선은 △평택 P8101번(연화초등학교~지하철3호선교대역) △양주 P9604번(베네스트하우스~테크노마트앞·강변역(C)) △화성 P9303번(호반써밋동탄~판교제2테크노밸리) △화성 P9304번(중외제약사거리~판교제2테크노밸리) △의왕 P9902번(숲속마을3·5단지~서현역·분당우체국)이다.

신규 노선 선정에는 실제 도민들의 교통 수요가 반영됐다.

도는 지난 7월 경기준비위원회를 통해 접수한 도민 제안을 토대로 출퇴근 시간대 이동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기존 대중교통 운행 수준과 노선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지역에서 서울 및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는 수요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좌석예약형 버스의 운영체계도 함께 손질한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로 불리던 서비스 명칭을 ‘경기 편하G버스’로 통일하고 차량 외관과 운행 기준도 변경한다.

차량 디자인은 기존 황금색 계열에서 보라색 계열로 바뀐다. 도는 새로운 명칭과 디자인을 통해 좌석예약형 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규모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그동안 우등형 28인승 차량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노선별 이용객 규모와 운행 특성에 따라 44인승 좌석형 차량도 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노선의 수요와 운행 여건을 고려해 28인승과 44인승 가운데 적합한 차량을 선택하게 된다.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44인승 차량을 배치할 경우 운행 횟수를 추가로 늘리지 않고도 수송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5개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직접 필요한 노선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도 상시 운영한다. 도는 향후 열린도지사실 누리집에 ‘경기 편하G버스 도민제안 게시판’을 마련하고 출발지와 목적지, 희망 이용시간 등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교통수요와 기존 대중교통 공급 현황, 실제 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노선 발굴에 활용한다. 경기준비위원회 당시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도민 참여 방식을 상시화해 신규 노선 계획 단계부터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신규 노선 운행을 계기로 도민들이 출퇴근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도민제안 제도를 활용해 지역별 교통수요를 꼼꼼하게 살피고 필요한 노선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