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의왕시는 오는 9일 갈미한글공원과 인근 조각전시장 일대에서 ‘제13회 의왕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의왕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의왕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 35개 기관·단체도 참여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시민들이 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갈미한글공원 중심에서 인근 조각전시장까지 행사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갈미한글공원에서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을 비롯해 세종대왕 걱정인형, 한글 자음 열쇠고리, 한글 투각 등 만들기와 빛그림극장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각전시장에서는 책 나눔과 지역 작가 전시가 상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책 소풍과 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공연도 행사에 활기를 더한다.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의 ‘밀양 오북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글이음단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가 어우러지는 개막 공연을 펼친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래’가 오후 4시 30분께 진행돼 시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시간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 한글한마당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의왕시는 책 나눔을 통해 지식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홍보물 제작을 줄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하는 한편 포장재 사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13회 의왕한글한마당이 한글을 매개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