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오석진 대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새로운 대전교육 비전으로 제시하고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교육감은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구정 운영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오 교육감은 취임 첫날 대전선유초등학교 등굣길을 시작으로 학교와 교육기관, 급식·유치원·신설학교 공사 현장 등을 찾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공약시민지원단과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정책 참여도 확대했다.

AI교육 분야에선 취임 첫 결재로 ‘AI교육 1번지 실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AI·디지털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미래교육 추진단’을 구성했다. 대전시와 충남대 등과 협력해 지역의 AI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 연계하고 AI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 모델 개발도 추진했다.
교육활동 보호 활동으로, 지난 9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관’을 신설하고 사안 접수부터 신속 대응, 수업 지원, 갈등 조정, 법률 지원, 심리상담·피해회복까지 이어지는 7단계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오 교육감은 향후 주요 정책으로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 초·중·고 연계 진로·진학 지도, 학생 성장 중심 교육복지 확대, 학교 안전 시스템 강화, 교육활동 보호체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교육과 관련해서 교육청 GPU 서버팜 구축과 데이터 기반 개별화 학습 플랫폼, AI 기반 미래교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대학·연구기관을 연계한 미래인재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와 관련해선 ‘대전에듀카드’와 고교 석식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기초학력과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 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새로운 대전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교가 온전히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환경 속에서 대전의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