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보은군이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공모에 신청할 후보지로 장안면 구인리와 삼승면 둔덕2리, 수한면 질신1리 등 3곳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달 30일까지 8개 읍·면에서 접수한 17개 신청지를 대상으로 부지 규모와 입지 적정성, 교통 접근성, 공사 여건,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까지 유치신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11월 4일까지 세부 유치제안서를 낼 예정이다. 법무부는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법무부가 전국에 교정시설 4곳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시설 1곳당 약 2419억원의 사업비가 쓰인다.
수용 인원은 1000명, 정규 근무인력은 250명 이상이며 약 19만2000㎡의 부지가 필요하다.
보은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창출과 교정 공무원과 그 가족의 지역 정착,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전날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서명운동을 벌여 12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누적 참여자는 2500여명이다.
군은 30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군민들의 유치 의지를 법무부 공모 과정과 유치 건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후보지 선정은 지역 간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보은군 전체의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선정된 후보지의 강점과 경쟁력을 충실히 담아 법무부가 주목할 수 있는 제안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은=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