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충북공고, 내년 ‘충북메디텍고’로 새 출발

“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충북공고, 내년 ‘충북메디텍고’로 새 출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공업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가칭 충북메디텍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K-바이오메디컬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충북공고는 6일 교내 충공관에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발대식을 열고 지역 기업·대학·유관기관과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분야 직업교육 혁신 계획을 밝혔다.

6일 충북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입학부터 취업, 후학습,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충북공고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셀트리온제약 등 51개 기업, 충북대학교 등 6개 대학,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4개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교육과정도 개편한다. 1학년은 바이오메디컬학부로 운영하고, 2~3학년은 △메디컬기기과 △메디컬융복합과 △메디컬전기제어과 △바이오공정제어과로 세분화해 의료기기와 제약 분야의 생산·품질관리,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운다.

사업에는 교육부 45억원, 충북교육청 23억원, 청주시 5억원, 충북도 2억5000만원 등 5년간 총 7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충북공고는 실습환경 개선과 첨단 기자재 확충 등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교육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1년까지 순취업률 55%, 지역 내 취업률 85%, 지역 정주율 80%를 달성하고 협약 기업도 7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전문기술과 현장 역량을 갖춘 충북 바이오산업의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과 개편과 실습환경 조성, 교원 역량 강화,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6일 윤건영(뒷줄 왼쪽 첫번째) 충북교육감 등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발대식 참석자들이 충북공고 실습 환경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