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전북경찰청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서부지방산림청은 6일 전북지역 산림을 대상으로 임산물 불법채취와 산불 유발행위를 점검하는 합동 드론 기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국유림 내 임산물 보호협약지역과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송이와 능이 등 가을철 주요 임산물 수확기에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까지 드론을 투입해 감시 범위를 넓혔다.
현장에는 드론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장비가 투입돼 공중 예찰과 지상 단속을 병행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임산물 무단채취를 비롯해 산림 내 소각과 취사, 흡연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행위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임산물 불법채취, 산림훼손, 무단입산, 화기 취급행위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에서 불을 피우는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드론 단속은 차량이나 도보로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단속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드론 예찰과 지상단속을 병행하고 산림 내 불법행위와 산불 위험요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드론과 현장 인력을 적극 활용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채취와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