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만났더니 ‘5커플’ 탄생…경산시가 주선한 청춘남녀 소개팅

32명 만났더니 ‘5커플’ 탄생…경산시가 주선한 청춘남녀 소개팅

‘2026 솔로탈출 single, 벙글!’ 1기 마무리…남녀 각 16명 참여
1대1 스피드데이트·쿠킹클래스 등 진행…경산시 집계 매칭률 31%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 미혼남녀 32명의 만남을 주선했더니 5커플이 탄생했다.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1대1 대화부터 함께 요리하는 시간까지 마련한 경산시의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에서 나온 결과다.

2026 솔로탈출 single, 벙글! 1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3일 경산 치유의 숲 등에서 진행한 ‘2026 솔로탈출 single, 벙글!’ 1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산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기업·기관에 재직 중인 미혼남녀 32명이 참여했다.

남성과 여성 각각 16명씩이다.

프로그램도 단순한 자기소개와 대화에 머물지 않았다.

처음 만난 참가자들의 어색함을 줄이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과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이성에 대한 매너를 주제로 한 결혼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을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1대1 스피드데이트가 이어졌다.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플 쿠킹클래스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거쳐 최종적으로 5커플이 서로를 선택했다.

경산시가 집계한 매칭률은 31%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미혼남녀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결혼친화적인 사회환경을 만드는 청년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뿐 아니라 경산지역 기업과 기관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도 참가 기회를 열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1기 행사를 마친 경산시는 오는 17일 2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 솔로탈출 single, 벙글! 1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들이 가슴 설레는 인연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과 사랑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청년중심 행복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청년 체감형 맞춤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