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흥부제 200% 즐기기, 낮에는 체험·밤에는 공연과 불꽃

남원 흥부제 200% 즐기기, 낮에는 체험·밤에는 공연과 불꽃

9~10일 직업·과학·수학체험, 11일 전통무예·소방안전…날짜별 프로그램 차별화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북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흥부제가 낮에는 가족 체험, 밤에는 국악·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흥부제는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승월교 남단 요천둔치의 '흥부체험존'과 월궁광장 '제비상생존', 광한루원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흥부제 승월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모습 [사진=남원시]

특히 날짜별 체험 내용을 달리해 방문 시기에 따라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9~10일 흥부체험존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와 청소년 전통과학축전, 수학체험교실이 운영된다.

키자니아에서는 과학수사와 동물병원, 치과, 건축 등 8종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과학축전은 30개 부스, 수학체험교실은 수학 원리를 활용한 10개 참여형 부스로 꾸려진다.

9일에는 사랑의 광장에서 흥부 그림 그리기 대회, 광한루원에서는 흥부 백일장도 열린다.

11일에는 프로그램 분위기가 달라진다.

국가유산청 만인의총과 연계한 '만인 무과 별시'에서 훈련도감 두건 만들기와 석전, 조선군사 복식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남원소방서 체험부스에서는 소화기·완강기 사용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등을 직접 익힐 수 있다.

축제 사흘 동안 상시 운영되는 가족 프로그램도 있다.

흥부체험존에서는 에어바운스를 갖춘 '흥부네 놀이동산'과 짚풀공예 체험·전시가 운영되며, 요천둔치 수경시설에서는 미꾸리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광한루원에서는 전통혼례체험이 마련되고, 소원박길에서는 방문객들이 건강과 가족의 행복 등 자신의 소원을 박에 적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도 오전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흥부체험존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풍선·비눗방울 어린이 공연이 열린다.

제비상생존에서는 매일 오후 1시와 4시에 단막창극 '흥부전', 오후 2시 30분에는 시민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국악 버스킹은 매일 오후 2시 열린다. 9일 양은주의 민요 공연, 10일 소리꾼 새아씨의 퓨전국악, 11일 이희정의 퓨전국악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10일과 11일 오후 5시에는 신관사또 무용부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9일 저녁에는 야간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오후 6시 제비상생존에서 사물놀이와 버나놀이, 사자춤을 곁들인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오후 7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의장·흥부가족상 수여식과 남원시립국악단, 청소년합창단,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에는 민요씨스타즈 춘삼월이 무대에 오르고 밤 9시 승월교 일원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오후 6시 30분 하모니카 연주자 박윤호, 오후 8시 퓨전국악밴드 하냥이 제비상생존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 30분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 쇼쇼쇼'가 열리고, 제비상생존에서는 오후 6시 30분 싱어송라이터 송은채, 오후 8시 국악밴드 날다가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광한루원 완월정에서는 축제 전날인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흥부 이야기 속 박과 제비를 활용한 '흥부대박정원'과 '소원박길'도 야간 볼거리와 포토존 역할을 한다.

낮에는 흥부체험존을 중심으로 가족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에는 제비상생존과 광한루원의 공연·야간경관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활용하면 흥부제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연과 체험 사이에는 흥부장터와 'K-푸드 월하단길'에서 지역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흥부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