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아리랑, 경주서 하나로 울린다

경북의 아리랑, 경주서 하나로 울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아리랑 페스티벌' 경주엑스포공원서 개최
세계경주포럼 전야제…오정해·이봄·최이정 출연, 누구나 무료 관람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북 각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이 경주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6 세계경주포럼' 개최를 기념해 7일 오후 7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경북아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8~9일 열리는 포럼의 전야제 행사로,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북아리랑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공연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천년의 소리’로 문을 연다. 이어 노릿광대와 연희집단 잽이가 '판굿과 사자의 국악관현악'을 선보이고, 남창동·남해용의 외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음악과 춤도 무대를 채운다. 작곡가 이정호와 소울무용단의 '한반도아리랑'을 비롯해 국악인 오정해·이봄·최이정의 아리랑, 선재어린이합창단의 '홀로아리랑'이 관객을 만난다. 문경새재·영천·울릉도 아리랑 보존회 출연진도 참여해 지역마다 이어온 가락을 들려준다.

공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첫 아리랑 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국악인 오정해를 경북아리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공연과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아리랑을 고유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아리랑 페스티벌.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세계경주포럼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경북 전통문화의 깊은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해 씨는 "경북의 지역마다 전해지는 아리랑의 가락과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세계경주포럼'은 8일부터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3500여 명이 참석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성과를 확장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사는 이와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특별초청공연 '광대(GWANGDAE)'를 전석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8~9일 오후 7시,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