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무신사가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일 패션 브랜드 교류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조조타운 인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조조타운이 국내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무신사가 조조타운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했다면, 이번에는 일본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양사의 협업 범위를 넓힌다.
오프라인 팝업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뷰티앤유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스나이델, 어반 리서치, 위무 바이 리드무 등 일본에서 판매되는 총 15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온라인 기획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무신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조조타운 랭킹 브랜드와 일본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도쿄 여행 쇼핑 리스트 등을 주제로 한 상품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약 2주간 온라인 판매를 이어간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본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실제 온라인 구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와 조조가 진행해온 일본 사업 협업을 국내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2024년 12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조조타운에 '무신사 조조타운점'을 열며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는 해당 채널을 통해 2000개 이상의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조조타운은 일본 패션 이커머스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일본 패션 플랫폼을 활용해 K패션의 현지 접점을 확대해온 무신사가 이번에는 일본 브랜드의 국내 진출 창구 역할까지 맡으면서 양사의 협업도 양방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조조타운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행사이자 양사가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파트너십을 한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