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호 "컴피UI·비블 활용하면 어떤 영상이든 만들 수 있다"

여승호 "컴피UI·비블 활용하면 어떤 영상이든 만들 수 있다"

[AI 콘텐츠 교육] 'AFX 마스터 클래스', 지난 1일 개강
"AI·VFX 결합한 기술, 영화·광고 막론하고 활발히 도입"
"클라우드 기반 쉬운 접근성…인하우스·외주로 수익화 기회도 많아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노드 기반 AI인 컴피(Comfy)UI와 비블(Beeble)을 활용하면 어떤 영상도 AI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AI 워크플로(작업능력)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AFX 마스터 클래스'의 목표입니다."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는 지난 1일 서울 라임스퀘어 강남점에서 열린 'AFX(AI+VFX) 마스터 클래스' 첫 강의에서 강의의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기존 VFX에 인공지능 접목…'노드' 방식으로 편리하게 연결

여 디렉터는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와 함께 라임스퀘어 강남점에서 4주 과정의 AFX 마스터 클래스 강의를 진행한다.

AFX란 기존 영상 특수효과(VFX)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것으로, 최근 국내외 방송·영화·광고·뮤직비디오 현장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다.

지난 1일 서울 라임스퀘어 강남점에서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진행하는 'AFX 마스터 클래스' 첫 강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여 디렉터는 노드 기반의 AI 인터페이스인 '컴피UI'와 국산 AI인 '비블'을 활용해 초심자도 쉽게 AI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강점이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툴로 자신만의 AI 영상 제작 노하우를 학습하게 하는 것"이라며 "AFX 시장이 발전하면서 인하우스나 외주 제작을 막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AFX가 여러분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험해 본 컴피UI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으며, 각 단계의 영상 제작 과정을 '노드(Node)' 방식으로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가령 내가 '불꽃이 튀는 농구공'을 주제로 한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불꽃이 튀는 장면을 생성해주는 노드, 농구공을 강조해주는 노드를 별도로 생성해 연결하고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프롬프트만으로 AI 영상을 생성하거나, 기존 영상을 AI로 변환하는 과정 모두에 적용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서울 라임스퀘어 강남점에서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진행하는 'AFX 마스터 클래스' 첫 강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컴피UI' 인터페이스. [사진=박정민 기자]

여 디렉터는 "실제로 VFX에 AI가 도입되면서, 눈이 내리지 않는 스튜디오에서도 눈 내리는 날을 연출하거나, 20대 배우를 50대의 외모로 바꾸는 등 연출 과정의 제약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는 수일이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만에 뚝딱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현업에서 점점 AFX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 디렉터는 컴피 UI 기반의 영상 제작이 시댄스 등 기존 AI 툴을 활용한 작업보다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강조했다. 그는 "크레딧(AI 사용 비용)을 놓고 비교해 보면, 컴피 UI는 자체 커스텀 노드, 코어노드를 제공해 외부 AI 툴을 사용할 때의 10~20분의 1 비용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크레딧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컴피 UI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비블 활용해 뮤직비디오도 쉽게 제작…"효율과 퀄리티 모두 상승"

여 디렉터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A2O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AI 제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가 AI를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산 AI '비블'이 있었다.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비블 AI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헐리우드 특수효과 현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AI 툴이다. 비블 AI 역시 노드 기반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 디렉터는 특히 비블 AI가 기존 영상을 변환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 현장에서 가수가 스튜디오에서 다리찢기 하는 장면을 물 위에서 다리찢기 하는 장면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여 디렉터는 "컴피 UI가 편리함에 강점이 있다면 비블 AI는 포토샵처럼 기존 영상의 특정 부분을 잘라내 원하는 효과를 입히는 영상 합성 능력에 강점이 있다"며 "전체적인 틀은 컴피 UI로 잡고, 필요한 부분을 비블 AI로 작업하면 효율과 작업 퀄리티 모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강의에서 컴피 UI, 비블 AI의 개괄적인 동작 과정을 시연한 여 디렉터는 남은 3주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과 실제 영상을 제작하면서 AFX 영상 제작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여 디렉터는 "수업의 목적은 다양한 제작 실례를 통해 수강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4주 과정 이후에도 학생들과 커뮤니티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AFX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AFX 마스터 클래스도 아이뉴스24와 함께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