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며 따라가 70대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어깨 부딪혔다"며 따라가 70대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번동 주택가서 범행…피해자 주거지서 숨진 채 발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서울 강북구에서 일면식 없는 7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2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강북구 번동에서 7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B씨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재를 확인하던 중 오후 7시께 B씨가 주거지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이날 오전 1시께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재까지 두 사람은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걷던 중 B씨와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었고, 항의하기 위해 B씨를 따라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