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지뢰 매설, 정전협정 위반⋯'10.4 선언'에도 어긋나"

與 "北 지뢰 매설, 정전협정 위반⋯'10.4 선언'에도 어긋나"

"집권여당으로서 北 도발 단호히 대응"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뒷받침할 것"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4 남북정상선언 19주년을 맞아 북한의 군사분계선 일대 요새화와 지뢰 매설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남북 대화는 끊겼고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전보다 고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우리 장병이 크게 다쳤다. 대결과 단절이 깊어질수록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국민의 안보불안도 커진다"고 말했다.

북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남과 북은 19년 전 오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국경선 요새화와 지뢰 매설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10.4 남북정상선언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광대극' 운운하는 비방과 탄도미사일 발사 역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 당국은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 동시에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10.4 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반도 내 긴장 완화와 남북 대화 복원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