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 행사인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개장식과 함께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안성맞춤랜드 메인게이트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식을 개최했다.
'안성의 신명, 조선을 넘어 오늘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다국어 지원 콘텐츠를 적극 도입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언어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범위를 넓혔다.
행사장에는 세계문화유산 마스터 클래스와 전통 연희 페스티벌,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남사당 6마당을 체험하는 바우덕이 테마파크, 조선시대 장터를 재현한 안성 옛장터, 지역 농축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마당 등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바우덕이 영상 '별의 기원' 상영과 한국 대중음악의 변천사를 담아낸 K-POP 히스토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바우덕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 조선시대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과 열정으로 승화시킨 입지전적의 인물"이라며 "신분과 시대를 뛰어넘은 예술로 세상을 사로잡았던 바우덕이의 정신처럼, 이번 축제가 안성의 전통과 신명을 널리 알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