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온라인 직업교육훈련 플랫폼 ‘STEP’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할 신규 기관 모집에 나섰다. 훈련기관과 기업, 공공기관, 직업계고 등이 4500여 개 온라인 콘텐츠와 자체 교육자료를 활용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STEP은 ‘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의 약자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공공 교육훈련 플랫폼이다.

STEP LMS에는 AI 기초 역량과 AI+X 분야 등 162개 콘텐츠를 포함해 모두 4500여 개의 오픈마켓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참여기관은 이들 콘텐츠를 활용해 자체 직업훈련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기관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수익사업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쌍방향 라이브세미나와 온라인 평가, 팀 프로젝트, 토론, 모바일 학습 등도 지원한다.
기관별 교육 목적과 운영환경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훈련이나 자체 교육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날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신규 참여 희망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STEP LMS 주요 기능과 콘텐츠 활용법, 신규기관 모집 절차와 운영 지원사항 등을 안내했다.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경북기계공업고는 학년별 전공·자격증 학습 로드맵을 STEP과 연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했다.
STEP 활용 인원은 2025년 1047명에서 올해 7월 기준 1540명으로 늘었다.
반도체기업 하나마이크론은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직무교육용 공공콘텐츠 20개를 베트남어로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현지 교육에는 2300여 명이 참여했고 수료율은 86%를 기록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순천중장비학원, 전북대병원 등도 온라인 교육과정과 혼합훈련, 기관 내부 교육체계 구축 등에 STEP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연희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직업훈련 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STEP이 다양한 현장의 AX·DX를 뒷받침하고 누구나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업훈련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11월 발표된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