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26일부터 2주간 총파업" 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26일부터 2주간 총파업" 예고

파업 돌입하면 올해 2번째⋯지난 5월 전면 파업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세 차례에 걸친 사후 조정에도 사측과 임금 인상, 인사 제도 개선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달 하순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 공개한 투쟁지침에서 "10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전날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지난 3월과 같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으며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대우가 낫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주장이 '기만'으로 규정하고 총파업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 노동조합이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 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날부터 강화된 준법 투쟁에 돌입할 것을 주문하며 투쟁 원칙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의 연장근무 등 비정상 형태의 근무는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노조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이번에 파업에 돌입하면 올해만 2번째 파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사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달부터 지난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후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