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재일제주인이 제주 교육에 미친 공헌을 기리며 선대의 교육 이념을 이어 나간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1일 일본 오사카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고의숙 교육감과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학교법인 백두학원,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제주와 오사카의 교육·지역사회 관계자가 함께했다.
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덕비의 건립 취지,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건국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주요 인사들은 공덕비를 제막하며 선대의 교육공헌과 그 뜻을 되새겼다.
고의숙 교육감은 "재일제주인을 빼놓고 제주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이 공덕비는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재일제주인의 삶과 공헌을 기억하는 역사의 징표이자, 그 애향과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교육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덕비 건립에 함께해 준 백두학원과 재일제주인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막식 이후 백두학원 건국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향후 교육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활동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