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3일 개막

‘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3일 개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 원도심의 국가유산이 화려한 빛과 소리,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용두사지 철당간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용두사지 철당간, 망선루, 압각수,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등 청주 원도심 주요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9가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를 입힌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사진=청주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용두사지 철당간에선 주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돛단배가 빛으로 구현돼 천년의 항해를 시작한다.

망선루에선 과거시험 합격자의 이름이 빛나는 붓 터치로 피어오르고, 압각수에서는 물방울의 시선을 통해 청주의 역사를 들려준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에선 청주의 호국 역사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상영해 각 국가유산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인다.

중앙공원과 성안길, 철당간을 잇는 오디오 투어에선 입체음향을 활용해 원도심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할 수 있다.

원도심 유휴공간은 팝업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허훈 작가의 청주 유물 복원 관련 작품을 만날 수 있고,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포토존은 야간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개막일인 3일엔 오후 6시40분 취타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농악과 비보이가 어우러진 융합공연이 펼쳐진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연과 퍼레이드, 전통 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삼표 청주시 문화유산정책팀장은 “천년 역사를 품은 청주 원도심의 국가유산과 미디어아트가 만나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