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이지', AI로 소상공인 채용·마케팅 돕는다

KT '사장이지', AI로 소상공인 채용·마케팅 돕는다

'AI면접' 출시…질문 생성부터 지원자 답변 분석·요약까지 지원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모델이 KT 사장이지 신규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는 지난 1일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에 'AI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는 11월 말에는 '소상공인 마케팅 AI(소마AI)'를 선보인다. KT멤버십 쇼핑라운지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모은 '소상공인 전용관'을 신설했다.

신규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채용과 마케팅, 물품 구매 등의 업무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장이지 AI면접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에 필요한 소상공인의 시간과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다. 점주가 지원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면접 링크를 보내면 지원자는 AI가 생성한 질문에 답하고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제출할 수 있다.

AI는 지원자의 면접 답변을 분석한 뒤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점주는 별도로 면접 시간을 조율하지 않고 자기소개와 질문별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AI가 면접 질문도 생성해 채용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의 면접을 지원한다.

KT는 AI면접에 이어 소상공인의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는 소마AI도 사장이지에 추가한다. 소마AI는 매장 데이터와 주변 상권 정보를 분석해 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실행과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마케팅 서비스다.

소마AI는 오는 11월 말 정식 출시한다. KT는 이에 앞서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정된 점주를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3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마케팅 제안부터 콘텐츠 제작과 성과 분석까지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 나온 의견은 정식 서비스에 반영한다.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참가자에게는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소마AI를 전문적인 마케팅 지식이 없는 소상공인도 활용할 수 있는 'AI 마케팅 매니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을 위한 쇼핑 혜택도 확대했다. KT는 지난 1일 KT멤버십 앱 쇼핑라운지에 '소상공인 전용관'을 열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소모품과 식자재 등을 한곳에 모아 판매한다.

전용관 개설을 기념해 사장이지 이용 고객에게 소상공인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KT는 AI면접과 소마AI 등을 바탕으로 사장이지를 소상공인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매장 관리와 경영정보 제공에서 채용·마케팅 등 실제 경영 업무 지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손정엽 KT Customer부문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소상공인은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뿐 아니라 직원 채용과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장이지가 소상공인의 일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