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업계 "K-디스플레이 초격차 사수"⋯AI 전환·정책 지원 한목소리

국회·정부·업계 "K-디스플레이 초격차 사수"⋯AI 전환·정책 지원 한목소리

디스플레이 산업안보 자산 부상⋯제조 AX·신시장 선점 대응 필요
삼성D·LGD, 세액공제·직접환급·인프라 지원 확대 요청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국회와 정부,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K-디스플레이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과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정·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부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스플레이 공급망 안정과 AI 전환,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의원들은 디스플레이가 단순 전자부품을 넘어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다며 국회 차원의 입법·정책 지원을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AI를 접목한 제조공정 혁신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K-디스플레이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기술 경쟁력과 신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방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 융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국회 정책 토론회 행사 전경.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업계는 세제와 인프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이월기간 연장과 일몰기한 폐지,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적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그룹장은 투자 당해 연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직접환급제' 도입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개선을 제안했다.

AI를 활용한 제조 혁신과 함께 자동차·로봇·XR·국방 등 신규 수요처 확보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제조 데이터를 연계한 AI 플랫폼 구축과 AX 융합 인재 양성, 전방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단순한 패널 사양 경쟁을 넘어 자동차·로봇·XR·국방 등 첨단산업과 결합하는 AI 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OLED 이후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