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안성 바우덕이 축제…추모제·전야제로 화려한 서막

'D-1' 안성 바우덕이 축제…추모제·전야제로 화려한 서막

2025년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추모제와 전야제를 열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안성문화원, 남사당보존회, 청룡사 등과 함께 바우덕이 사당에서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제례와 길놀이, 판굿, 유랑 출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서는 과거 남사당패에 신표를 수여했던 청룡사와의 역사적 인연을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저녁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남사당놀이를 허락받는 고유 의식인 '곰뱅이 트기'를 비롯해 대규모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려 시민과 방문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동화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거리 행진에는 남사당 풍물단과 동미 자전거 음악단은 물론 이집트, 대만, 인도 등 5개국 민속 공연단(CIOFF) 등 20여 팀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안전관리도 마쳤다. 시는 전날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인파 밀집, 화재, 전기, 가스, 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관계 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메인무대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우회 안내 체계를 마련했으며, 종합상황실과 소방안전 CP, 의료지원센터 등 현장 대응 거점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부행사장인 안성천에서는 축제 기간인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하천·계곡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종합안내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불법 시설물 유형과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며,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돗자리와 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을 행사의 꽃인 바우덕이축제가 추모제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바우덕이의 신명과 열정이 안성 곳곳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