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공공건축 품질 개선 추진…119안전센터 증축공사 사후 점검

GH, 공공건축 품질 개선 추진…119안전센터 증축공사 사후 점검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사전검토 제도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지 점검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GH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사전검토를 거쳐 준공된 119안전센터 증축공사 3곳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결과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공유하고, 두 기관은 향후 소방 공공건축물의 품질 개선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전검토 단계에서 제시한 의견이 설계 발주와 실제 시공 과정에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설계도서와 심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데 이어 공사 현장을 방문해 검토 의견의 반영 여부를 확인했다. 시설을 이용하는 근무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파악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사전검토 의견서의 적절성과 건축물 품질 개선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고, 검토 의견의 구체성을 높이기 위한 신청기관 제출 양식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자문위원이 시·군 119안전센터 증축사업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해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고 시공 품질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 단계에서 이뤄지는 사전검토를 준공 이후의 현장 점검과 이용자 의견 수렴까지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GH는 사전검토와 사후 모니터링을 연계해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2019년 문을 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를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검토 실적은 1,008건이다. 앞으로도 사업 초기 단계의 자문부터 사후 점검까지 지원 범위를 연계해 공공사업의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설계 품질 확보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소방시설 개선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