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맛과 멋이 함께한 밀라노 'K-푸드 팝업스토어'

aT, 맛과 멋이 함께한 밀라노 'K-푸드 팝업스토어'

유럽 7개국과 154만 달러 수출상담 등 시장성 확인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푸드 팝업스토어(K-Food Pop-up a Milano)를 운영해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패션·문화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 SS 2027'와 연계해 K푸드를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최태호 주밀라노대한민국 총영사(왼쪽)가 행사장에서 전민형 aT 파리지사장·파브리셰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 전통 자개장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하며 장류부터 라면, 음료,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K-푸드를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공간은 △스낵·음료·라면·김치 등 한국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K-MARKET ZONE △맛보고 평가하는 K-TASTING ZONE △한국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존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F&B존 △K-컬쳐를 체험할 수 있는 K-LOUNGE로 구성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쉐프들의 K-소스(장·김치분말)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에서 착안해 유자·오미자·매실 등을 활용한 K-칵테일과 한식 메뉴를 페어링하여 즐기는 아페리티보-코레아노(APERITIVO-COREANO)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이탈리아인 테레사 씨는 "평소 한국식 김치를 좋아하고 즐겼는데, 쿠킹클래스를 통해 이탈리아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한 공간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aT는 지난 달 22일부터 23일까지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국내 수출기업 5개사와 유럽 7개국 바이어 7개사가 참가해 제품 품평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34건·15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밀라노는 패션과 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도시인 만큼, 이번 팝업은 K-푸드의 다양한 매력과 현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바탕으로 현지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