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지난 8월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 잔액과 전체 외화예금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유입,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선취매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전월(7월) 말 대비 122억8000만달러 증가한 1406억2000만달러다.
통계가 집계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가장 많이 늘었다.
8월 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1199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9억9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로화예금은 경상대금 수취로 전월 말 대비 11억달러 증가한 91억6000만달러였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유입으로 3억2000만달러 늘어난 89억4000만달러였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1234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중 기업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1056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99억6000만달러 늘었다.
개인예금은 171억2000만달러로 1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말 대비 84억7000만달러 증가한 110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은지점은 38억1000만달러 증가한 297억6000만달러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