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8 신작 나왔지만…9월 번호이동 12% 감소

아이폰 18 신작 나왔지만…9월 번호이동 12% 감소

59만6599건으로 다시 60만건 밑돌아⋯일반형·폴더블 빠진 아이폰 라인업 영향
LG유플 3606명 증가, SK텔레콤 2566명 순증, KT 4670명 순감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에도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은 전월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로 번호이동 수요가 늘어난 반면 9월에는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이 제한적이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대리점에 이동통신사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59만6599건으로 집계됐다. 8월 68만346건보다 12.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64만3875건과 비교해서도 7.3% 줄었다.

올해 번호이동은 1월 99만934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다. 6~8월 60만건대를 유지했지만 9월에는 59만6599건으로 다시 60만건 아래로 내려왔다.

가입자 순증감에서는 LG유플러스가 3606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SK텔레콤도 2566명 순증했다. 반면 KT는 4670명 순감했으며 알뜰폰(MVNO)도 1502명 줄었다.

업계에서는 8월 갤럭시 신제품 출시로 번호이동 수요가 늘어난 반면, 9월에는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이전과 달리 9월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만 먼저 출시됐고 일반형 모델과 폴더블 신제품 '아이폰 듀오'가 함께 나오지 않으면서 교체 수요가 분산됐다는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전월에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번호이동이 늘었다"며 "9월에는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이 제한적이었고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전월보다 번호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