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8400억 규모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8400억 규모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지난해 오몬4 프로젝트 이어 연이어 수주⋯스팀터빈 베트남 첫 적용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국영에너지그룹(PVN)과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4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현지 에너지서비스 전문기업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사업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스팀터빈이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 레 응옥 손(Le Ngoc Son) 회장 (뒷줄 왼쪽 5번째), 레 만 끄엉(Le Manh Cuong) 사장(뒷줄 오른쪽 3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이성열 Plant EPC 영업총괄 (뒷줄 왼쪽 세번째) 등 프로젝트 관계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식이 진행됐다. 앞줄 왼쪽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박성준 EPC 영업 담당, PVPMB(PVN 산하조직. 오몬3, 4 프로젝트 담당) 응웬 만 뜨엉(Nguyen Manh Tuong) 대표, PTSC 팜 반 흥(Pham Van Hung) 부사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지역에 들어서며,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오몬4 발전소와 같은 발전단지 내에 위치한다. 총 발전용량 1155MW 규모로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총 5건, 약 3조87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약 8400억원)와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약 5300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8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약 9300억원), 지난 달 하동복합발전소 건설공사(약 6700억원) 계약을 따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