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자랑스러운 시민상 7명 시상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자랑스러운 시민상 7명 시상

부산포해전 승전 의미 되새겨
전통국악 공연·부산찬가 제창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포해전 승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제47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700여명과 함께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해양수도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뜻을 모은다.

부산시는 1일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제47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민의 날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2년 부산포해전(부산대첩)에서 승리한 9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5일이다. 시는 선열들의 저항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80년 이를 시민의 날로 제정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기념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시민단체, 부산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기념영상 상영, 부산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시장 기념사와 시의회 의장·교육감 축사, 기념공연, 부산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전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 30여명이 충렬사를 찾아 순국선열에게 참배한다.

올해 제42회를 맞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대상 1명, 본상 2명, 장려상 4명 등 모두 7명이다.

대상은 조정희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 회장이 받는다. 본상에는 애향 부문 배중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북구협의회 회장과 봉사 부문 유순덕 생명의전화 상담봉사원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강생일 ㈜한창타워 대표이사, 김양애 사단법인 움트리나눔센터 대표이사, 김철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안재문 법무사안재문사무소 대표가 수상한다. 이들은 모두 봉사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념공연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기악·전통춤 분야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부산동래국악단이 맡는다. 공연을 통해 부산의 역사를 되짚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부산의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다.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전한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답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