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일대를 순찰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광장 인근 테이블을 들이받아 화분 십수 개를 파손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인 '고양 폴리봇'이 한 접이식 테이블을 들이받았다.

폴리봇은 접이식 테이블 하단을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해 테이블과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화분 약 20개가 바닥으로 떨어져 파손됐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인 고양 폴리봇은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순찰하며, 폴리봇이 촬영한 영상은 고양경찰서 112상활실과 연계된다.
폴리봇은 지난 2월 화정역 일대, 동산꽃맞이공원 등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와 같은 치안 수요가 높은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됐다.
이 같은 폴리봇의 테이블 충돌 사고 모습이 담긴 사진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폴리봇이 들이받은 테이블 및 화분은 고양시 화훼·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위해 광장에 설치된 것으로, 경찰은 파손된 화분 등에 대한 피해 금액을 보험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