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충전·피지컬 AI 실증

현대차그룹,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충전·피지컬 AI 실증

휴게소 활용 차세대 충전 인프라 연구⋯전국 고속도로서 기술 검증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전국 고속도로를 활용해 차세대 전동화 차량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 연구·실증에 나선다.

조성민(왼쪽)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과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1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Physical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고속도로를 차세대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휴게소를 충전 신기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 제로원 투자 스타트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 양측의 사업·연구 역량을 활용한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휴게소 등 대규모 실외 인프라에서 차세대 충전 기술을 검증하는 동시에 제로원이 투자·발굴하는 피지컬 AI 스타트업의 기술과 데이터를 실제 도로 환경에서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현대차그룹의 충전 기술은 물론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