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월 1일 성남시 대장동 대장근린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전하는 입장을 발표한다.
이상일·신상진 시장이 주관하는 결의대회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용인·성남·수원·화성) 대표 4명을 비롯한 4개 도시 시민들도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3일 시민들이 이상일 시장을 찾아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도시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시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에게 연락해 공동입장 발표를 제안했고 신 시장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과 신 시장은 1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4개 도시(용인·성남·수원·화성) 시민연합회 등 관계자 20여 명과 사업의 경제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성남·수원·화성시 420만 시민의 뜻을 모아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신 시장, 시민연합회 각 지자체 공동대표 4인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 시장 등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 적극 추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적 지원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이 민선 8기 때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시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으로 이어지는 50.7km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4개 도시에 22곳의 정거장을 설치하는 이 노선 신설 사업비는 5조 2750억 원으로 추정된다. 4개 도시 공동용역 결과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1.2로, 경제성이 좋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8기 시장 재임 중에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수차례 만나 사업의 당위성, 경제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2025년 3월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면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하고 같은 해 9월에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또 2025년 12월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뒤 경기도와 4개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1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국토교통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용인시는 올해 3월부터 약 한달 간 성남·화성시와 공동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운동에는 7만9000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 시장은 30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민선 8기 때부터 용인특례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철도사업인 만큼 꼭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라며 “4개 도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