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의료원이 개원 150주년을 맞아 지역 공공의료의 발자취를 되짚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의료 비전을 발표하고, 다음 150년을 향한 기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은 내달 2일 오후 3시 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 6층 대강당에서 ‘부산의료원 개원 1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부산의료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지역 공공의료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료원은 1876년 관립 제생의원에서 출발해 1947년 부산시립병원, 1982년 지방공사 부산의료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150년 동안 부산의 의료 환경 변화와 함께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왔다.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희정·박홍배 국회의원, 이필수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경기도의료원장), 박종호 부산광역시병원장, 김해영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내빈과 부산시의회·보건의료기관·전국 지방의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전임 의료원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부산의료원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AI 기반 공공의료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NEXT 150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타임캡슐에는 개원 15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기록과 미래 비전 자료, 부산의료원과 부산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긴다. 부산의료원은 이를 통해 오늘의 공공의료 가치와 다음 세대에 전할 과제를 기록할 계획이다.
미래 비전 발표는 비전 영상 상영과 주요 참석자가 함께하는 LED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NEXT 150, SAFE·SMART·CONNECTED’를 주제로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연결된 공공의료의 미래 방향을 공유한다. 공공의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이세용 부산의료원장은 “지난 150년간 이어온 공공의료의 가치와 책임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부산 공공의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